'미우새' 영탁, 반지하 방 공개..'비누 방향제' '옷걸이로 만든 바지걸이' 살림 '꿀팁'
'미우새' 영탁, 반지하 방 공개..'비누 방향제' '옷걸이로 만든 바지걸이' 살림 '꿀팁'
  • 승인 2020.06.01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민호-영탁/사진=
장민호-영탁/사진=SBS방송 캡쳐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트로트 가수 영탁이 자신의 반지하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가수 영탁과 장민호가 함께 신곡 녹음을 하기 위해 영탁의 자취방으로 향했다.

영탁은 장민호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두 사람은 서태지, 현진영, 엄정화 등 추억의 90년대 노래부터 자신의 히트곡 '찐이야'와 '역쩐인생'을 부르며 흥을 돋웠다.

이어 영탁의 반지하 집이 공개됐다. 영탁은 커튼으로 가린 침실과 수납 바구니로 깔끔하게 물건과 옷을 정리한 '살림꾼' 면모를 소개했다. 집 한켠에 마련된 작은 작업실도 공개됐다.

특히 옷방에는 장민호가 영탁에게 선물한 옷들도 빼곡하게 정리돼 있었다.

장민호가 영탁의 옷방을 구경하다 비누를 발견하면서 "대체 이게 왜 여기에 있느냐"고 하자 영탁은 "방향제 대신"이라는 자취 내공을 자랑했다. 또 옷걸이를 구부려 만든 바지걸이 등 살림 '꿀팁'을 보여줬다.

영탁은 즉석에서 장민호에게 무료 선글라스 나눔도 진행했다. 영탁은 "이제 내가 형한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수준이 됐다"며 뿌듯해 했다.

영탁은 자취방 공개가 드문 일이라고 했다. 영탁은 "내 집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찬원(이찬원)이랑 형 정도고 영웅(임영웅)이도 안와봤다"며 "반지하라서 사람들을 부르기 좀 그렇다"고 말했다.

최근 새 집을 공개했던 장민호도 "나도 지금의 집을 갖기까지 24년이 걸렸다"며 "고시원이나 창고에서도 살아봤다"고 영탁을 격려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