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이학주, '부부의 세계' 김희애 언급 "후배 제안에 재촬영도 흔쾌히"
'아는 형님' 이학주, '부부의 세계' 김희애 언급 "후배 제안에 재촬영도 흔쾌히"
  • 승인 2020.05.3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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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사진=
이학주/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배우 이학주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함께 출연했던 김희애를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선 배우 박하나, 이학주, 안보현이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이학주에게 "김희애 선배님은 실제로 어떤 스타일이냐"라고 질문했다.

김희철의 말에 이학주는 "극중에서 나랑 사이가 안 좋은 캐릭터라서 실제로 어느 정도 거리 유지를 했는데, 대신 신에서 엄청 챙겨주셨다"며 "내가 감독님한테 OK 사인이 났는데 무슨 동작을 추가하고 싶었다. 선배가 다시 촬영장에 와야 됐다. 또 구르고 해야 되는데도 이야기를 했더니 흔쾌히 좋다고 하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이학주를 보자 "난 아직 '부부의 세계'를 안 봤다"며 "얘기만 들었는데 그거 잘못 보면 서장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은 “이학주가 진짜 무섭게 나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학주는 "어린이한테 책 읽어주는 캠페인을 했었는데 당시 읽었던 '이웃집 마법사'를 SNS에 올렸다"며 "네티즌들이 '이웃집 살인마' 읽어준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학주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무서워한다"면서 "우리 어머니는 '집에서 항상 보던 아들의 표정인데, 왜 무서워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