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강인원, "갑상샘-방광암 수술, 배우 이일화와 결혼 1년만에 이혼 후 14살 연하 부인과 재혼"
'특종세상' 강인원, "갑상샘-방광암 수술, 배우 이일화와 결혼 1년만에 이혼 후 14살 연하 부인과 재혼"
  • 승인 2020.05.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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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원/사진=특종세상 캡쳐
강인원/사진=특종세상 캡쳐

 

지난 23일 방송된 '특종세상'에서 공개된 가수 강인원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는 80년대 인기 싱어송라이터로서 '매일 그대와'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강인원은 두 마리 개와 함께 사는 근사한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4년 전 이사 온 상당히 넓은 이 집은 널찍한 주방부터 탁 트인 개방감이 느껴지는 거실까지 전원생활의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강인원은 "갑상샘암, 방광암 수술을 했다", "아내와 아이들은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1996년 배우 이일화 결혼했으나 1년만에 이혼 후 14살 연하의 부인과 50대 얻은 늦둥이 아들을 미국에 보내고 홀로 사는 강인원은 넓은 집에 혼자 사는 것이 외롭다고 호소했다.

이어 “'홈'이라는 노래 가사가 내 마음하고 비슷한 가사다. 가족과 함께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 소망 같은 것. 이제 빨리 가족과 함께 살아야 하는데. 아내와 아들하고. 그런 허전하고 허무한 마음이 늘 있다. 그런 마음을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사는 것뿐이다"라고 고백했다.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다섯살인 강인원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에 프로젝트 포크 팝 보컬 음악 그룹 '따로 또 같이'의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로 데뷔하여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우리노래전시회》라는 프로젝트 옴니버스 앨범에 최성원이 작사, 작곡을 한 《매일 그대와》라는 곡으로 참여하여 솔로 가수 데뷔하였다. 이 곡은 1년 후인 1985년에 최성원이 활동한 포크 록 밴드 들국화도 리메이크하였고 이 또한 공전의 히트를 거두었다.

1985년에 자신의 자작곡인 《제가 먼저 사랑할래요》라는 노래로 본격 솔로 가수 활동을 하였다. 1986년 《영어 선생님》을 발표했고 1987년부터 민해경의 히트곡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그대 모습은 장미》, 《존대말을 써야 할지 반말로 얘기해야 할지》, 《사랑은 세상의 반》, 《성숙》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여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해졌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코리아 뮤직 제작실장을,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코리아 뮤직 이사장을 역임했고, 1989년에 개봉한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의 음악을 담당하였으며, 같은 제목의 주제곡을 권인하, 김현식과 함께 불렀다.

1992년부터 《금잔화》, 《모래 위의 욕망》, 《바람의 아들》 등의 드라마 음악가로 활동,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숭실음악학원(콘서바토리) 교회음악학과에서 전임강사로 전공 실기 특강을 하였으며, 2000년 3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주성대학 실용음악학과 전임교수를 역임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