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코로나19’ 물류센터 관련 사과…“심려 끼쳐 송구…상품은 안전하다”
쿠팡, ‘코로나19’ 물류센터 관련 사과…“심려 끼쳐 송구…상품은 안전하다”
  • 승인 2020.05.2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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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 캡처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쿠팡이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8일 쿠팡은 "자사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걱정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자사까지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날 쿠팡은 "고객님이 받아보는 상품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안전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사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전국 모든 물류센터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매일 방역을 실시했으며 모든 직원에 마스크와 장갑을 쓰고 작업하도록 적극적으로 권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상 가동 중인 모든 물류센터에서는 지금도 매일 강도 높은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단순히 소독약을 뿌리는 수준을 넘어, 방역 인력이 천에 소독약을 묻혀 손잡이나 문고리처럼 사람 손이 닿는 곳을 구석구석 손으로 닦는 수준의 방역이 정기적으로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특히 택배 감염 위험성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550만 건이 넘지만 그 중 택배를 통한 바이러스가 전파됐다고 보고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택배를 통한 감염 위험은 극히 낮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우리나라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도 택배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가 전혀 없다고 여러 번 반복해서 밝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쿠팡의 상품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믿고 써도 된다"며 "로켓배송은 단순한 일이 아닌 사명이고 소신이다.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8일 오후 6시 기준, 쿠팡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3명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