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6월 14일까지 수도권 방역 강화…‘생활 속 거리두기’는 유지
‘코로나19’ 재확산, 6월 14일까지 수도권 방역 강화…‘생활 속 거리두기’는 유지
  • 승인 2020.05.29 0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의 방역을 강화한다.

정부는 다음달 14일까지 수도권 공공·다중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방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

다만 정부는 확진자 발생지역이 한정된 만큼 일단 현행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박능후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수도권 연쇄감염이 우려되고 잠복기를 고려하면 앞으로 1∼2주의 기간이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수원,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극장 등 수도권 내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또 수도권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2주간 운영을 자제하고 운영을 할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련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