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코로나19’ 사태에 연봉 대폭 삭감 위기..247억원→64억원
류현진, ‘코로나19’ 사태에 연봉 대폭 삭감 위기..247억원→64억원
  • 승인 2020.05.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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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사진=KBS 뉴스 캡처
류현진 / 사진=KBS2 뉴스 캡처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코로나19’ 사태에 연봉을 삭감당할 처지에 놓였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선’의 롭 롱리 기자는 27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연봉 삭감안에 따라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올해 연봉(2000만 달러) 중 약 1500만 달러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이날 선수별 연봉에 따른 ‘차등 삭감’ 내용을 담은 새 연봉 지급안을 마련해 선수노조에 제시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구단 수익의 절반을 선수들에게 연봉으로 지급하겠다던 애초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지급하되 선수들의 연봉을 기초로 차등 삭감하겠다는 방침인 것.

메이저리그의 연봉 지급안에 따르면 류현진이 해당하는 2000만 달러(약 247억 원) 연봉 선수는 515만 달러(64억 원)로 연봉이 삭감된다.

앞서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간 8000만 달러(약 987억 원)에 계약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지급안대로 라면 4분의 1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된다.

과연 류현진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많은 야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