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2022년 대선 출마 선언…“더불어민주당 후보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
유승민, 2022년 대선 출마 선언…“더불어민주당 후보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
  • 승인 2020.05.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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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 사진=MBN 방송 캡처
유승민 / 사진=MBN 방송 캡처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2022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지지자 모임 인터넷 커뮤니티인 ‘유심초’에 올린 영상메시지를 통해 “내년 대선후보 경선, 그리고 1년 10개월 후에 있을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제가 우리 보수 쪽의 단일후보가 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끝나더라도 엄청난 경제위기가 닥쳐올 텐데, 경제전문가이자 대선에 나가려는 사람으로서 이 시대가 어떻게 보면 제게 숙명 같은 시기가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유 의원은 총선 기간 당직을 맡지 않은 채 주변 인사들의 유세를 도왔다.

유 의원은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 주민들과 자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서울에도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수 야권에서는 앞서 홍준표 전 대표가 총선 직후인 지난달 17일 라디오에서 “대권 도전이 마지막 꿈”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 원희룡 제주지사도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인터뷰에서 “너무나 절박하고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 차기 대선에서 모든 걸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대선 출마에 대해 언급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