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장민호-영탁, 개구기 낀 흑역사 공개.."월세 살면서 벼룩 올라와"
'미운 우리 새끼' 장민호-영탁, 개구기 낀 흑역사 공개.."월세 살면서 벼룩 올라와"
  • 승인 2020.05.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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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장민호/사진=
영탁-장민호/사진=SBS방송 캡쳐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민호와 영탁의 흑역사가 공개됐다. 

지난주에 이어 트롯형제 장민호와 영탁이 등장했다. 최근 이사한 장민호 아파트에 놀러 온 영탁은 “성공했네, 우리 형, 혼자 사는 남자가 TV가 두 대, 난 언제 올라오나, 햇볕도 안 드는 지하에 사는데”라며 감탄했다.

이를 들은 장민호는 “너 처음 봤을 때 보증금 20에 월세 20에 살아서 몸에 벼룩이 올라온 적 있다”라면서 “‘미스터트롯’ 끝나고 우리 대표가 고생했다고 얻어주신 집이다. 대표가 본인 집 빼고 이거 해준 거 아닌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민호는 영탁이 커튼을 달아준 보답으로 옷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에도 아낌없는 주는 형으로 유명한 장민호는 영탁에게 파란색 정장 한 벌과 셔츠, 타이, 구두까지 정장에 어울리는 패션템을 센스있게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영탁은 민호가 차려준 밥을 먹으면서 두 사람의 어려웠던 시절과 9년 전 TV 한 프로그램에서 실험맨으로 처음 만났던 사연을 털어놓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영탁은 “개구기 끼고 실험맨한 게 엊그제 같은데…형이 ‘사랑해 누나’ 부를 때고, 나는 발라드 가수였을 때”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장민호는 “그랬던 우리가 광고를 찍을 줄 누가 알았어. 가수하면서 이런 기회는 죽을 때까지 없을 줄 알았다”라며 힘든 생활 끝에 어렵게 찾아온 기회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