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타짜' 곽철용 효과 통했다…첫방 시청률 6.5% 수목극 1위
'꼰대인턴' 박해진-'타짜' 곽철용 효과 통했다…첫방 시청률 6.5% 수목극 1위
  • 승인 2020.05.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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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꼰대인턴' 제공
/사진=MBC '꼰대인턴' 제공

 

한류스타 박해진을 내세운 MBC TV '꼰대인턴'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 먼저 시작한 '꼰대인턴' 첫방송 시청률은 4.4%-6.5%(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수목극 1위를 차지한 '꼰대인턴'은 옹골식품 인턴 시절 이만식(김응수) 부장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던 가열찬(박해진)이 준수식품에 취업한 후 '핫닭면'을 히트 시켜 35세에 부장이 되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이후 만식은 옹골식품에서 밀려난 후 준수식품에 시니어 인턴으로 입사하며 두 사람의 전세가 역전됐다.

'꼰대인턴'은 '갑을(甲乙) 체인지'라는 콘셉트만 봐도 알 수 있듯 코미디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으나, 도입부는 직장 내 괴롭힘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것으로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요즘 세상에 저런 일이"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저런 괴롭힘은 있다"며 공감대를 보였다.

주연 두 사람은 이번에도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면서 초반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류스타 박해진이 증오하던 이만식 부장을 부하로 만나 자신의 숨은 '꼰대' 기질을 발휘하게 될 가열찬을 어떻게 그려낼지, '타짜' 곽철용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응수가 박해진과 어떤 조합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