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와 블락비 출신 지코가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과 함께 K팝 그룹 육성에 나선다.
CJ ENM은 비와 지코가 다음 달 26일부터 엠넷이 방송하는 K팝 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에서 참가자들을 지도하는 프로듀서진에 합류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랜드'는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합작법인 '빌리프랩'의 첫 프로젝트로, 차세대 K팝 아티스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로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CJ ENM은 "비는 다년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며 쌓은 무대 경험과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1세대 글로벌 K팝 아티스트"라며 "출연진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에 결정적인 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는 2017년 발매한 노래 '깡'이 최근 들어 '1일 1깡'(하루에 한 번씩 '깡' 뮤직비디오를 봄)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