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인천 학원강사' 관련 미추홀구 노래방 방문 고3 2명 추가 확진…인천 66개 고교 등교 중지
'이태원 인천 학원강사' 관련 미추홀구 노래방 방문 고3 2명 추가 확진…인천 66개 고교 등교 중지
  • 승인 2020.05.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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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사진=KBS방송 캡쳐

 

20일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3 학생이 등교한 5개구 66개 학교의 학생 전원을 귀가조치했다.

이날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등 5개 구에 있는 66개에 20일 등교한 고3 학생 전원을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인천에 있는 125개 고교 중 절반이 넘는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미추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학생들의 동선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아 다른 학교로 전파될 우려가 있어 인근 학교에 등교한 고3 학생들도 모두 귀가조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3 개학 등교가 언제 다시 시작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추홀구 ㄱ고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ㄴ군(18)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ㄴ군 등은 지난 5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코인 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노래방은 지난 2일과 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 후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25)에게서 감염된 고3 제자 확진자가 방문한 곳으로 이날까지 이 곳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