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집단감염 사태, 학원 강사가 탄 택시기사 부부도 ‘코로나19’ 확진
인천 집단감염 사태, 학원 강사가 탄 택시기사 부부도 ‘코로나19’ 확진
  • 승인 2020.05.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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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인천에서 집단감염 사태를 일으킨 학원 강사가 탄 택시의 운전기사 부부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 18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구에 사는 A씨(65·택시 운전기사)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내 B씨(66)는 18일 확진됐다.

A씨는 지난 4일 인천에서 학원 강사 C씨(24·미추홀구 거주)를 태운 적이 있고 16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A씨는 미추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17일 확진됐다.

또 A씨와 함께 사는 아내 B씨는 지난 12일 부터 호흡기 증상이 시작됐고 17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들 부부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인천 학원 강사 C씨는 지난 1일, 2일, 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