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역대 월드컵 컬트 영웅 26인'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월드컵에 출전한 26명의 컬트 영웅을 선정했다.

컬트 영웅이란 소수의 팬들이 열광적으로 영웅처럼 여기는 인물을 말한다.

여기에 안정환은 20번째로 언급된 것.

기브미 스포츠는 안정환에 대해 “이탈리아에서 사랑을 받았다가 절대적으로 경멸을 받는 삶을 살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가 뛰었던 클럽 페루자는 2002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문자 그대로 그를 방출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 때까지 2골을 터트렸다”라며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는 골든골을 터트리며 더욱 유명해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정환은 현재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이며 맹활약 중이며 MBC 축구해설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