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이민정, '눈물 펑펑' 화해...알렉스에 이상엽 '질투'
'한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이민정, '눈물 펑펑' 화해...알렉스에 이상엽 '질투'
  • 승인 2020.05.18 0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화연, 이민정/ 사진=
차화연, 이민정/ 사진=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캡처

 

이민정이 이혼한 사유를 차화연에 털어놓으며 모녀가 눈물로 화해했다. 

17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나희(이민정)와 장옥분(차화연)의 화해가 그려졌다.

송나희는 따로 엄마를 찾아가 "얘기 좀 하자"고 말했다. 송나희는 "엄마 나한테 실망한 거 안다"며 사과했다. 이에 장옥분은 "그렇게 엄마 생각하는 사람이 엄마 뒤통수를 쳤냐"며 "하늘 아래 무서울 거 하나도 없는 사람이지 않냐"고 비아냥거렸다. 

결국 송나희는 "너무 불행한 걸 어떡하냐"며 "나 2년 반 전에 유산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옥분은 "나한테 털어놔야 하지 않냐"며 "보통 자식들은 기쁠 때보다 슬플 때 부모 품을 찾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나희가 집을 나가려 하자 장옥분은 맨발로 뛰쳐나와 "누구 마음대로 나가냐"며 "이렇게 사람 마음을 후벼 파 놓고 그냥 나가면 되냐"며 눈물을 흘렸다. 옥분은 딸을 안으며 "엄마 잡고 펑펑 울기라도 했어야지. 얼마나 아팠냐"고 말해 송나희를 눈물짓게 했다.

한편 병원 회식 때 이정록(알렉스)은 송나희가 회식자리에서 체한 것을 보고 손을 주물렀고 이를 본 윤규진(이상엽)은 묘한 기분을 느꼈다. 그래서 윤규진은 두 사람에게 다가가 "너 아프면 집에 가서 약 먹고 자잖아"라며 송나희를 택시에 태워 보냈다.

이정록은 본격적으로 송나희에게 대시하기 시작했다. 이정록은 논문을 보다 늦게 퇴근하는 송나희에게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면서 "혹시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야근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송나희가 "들켰다"고 하자 "그 정도면 다시 나오는 게 낫지 않냐"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