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신승훈 "광고 한번도 안 찍어 후회"..벌써 54세 총각
'집사부일체' 신승훈 "광고 한번도 안 찍어 후회"..벌써 54세 총각
  • 승인 2020.05.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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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사진=
신승훈/ 사진=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가수 신승훈이 데뷔 이후 한 번도 광고를 찍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의 슬픈 음악이 당시 광고 분위기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신승훈이 출연해 집사부 멤버들을 만났다. 이승기는 "그 분이 맞다면 예능에서 별로 뵌 적이 없다"라고 추측했다. 드디어 일일 사부 신승훈을 만난 멤버들은 하나하나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신승훈은 자신이 만든 곡 중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 곡들을 따로 모아 가수 이름으로 폴더를 만들어 놓은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폴더엔 비, 싸이 등의 가수들이 있었고, 제프 버넷도 있었다. 이어 제프 버넷이 신승훈을 '형님'이라고 부르며 직접 곡을 의뢰한 일화를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신승훈이 제프 버넷을 위해 만든 미발표곡을 살짝 들려주자, 이승기가 "아직 계약 안했잖아"라고 말해 멤버들이 서로 곡을 달라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가수라는 호칭은 사부님이 처음 받은 호칭이라고 들었다"라고 이승기가 질문하자, 신승훈은 "기자 분이 붙여준 거다. 하지만 지금은 어린 친구들이 내가 누군지 잘 몰라서 국민가수가 아니라 구민가수다"라고 자조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승기는 신승훈이 지금까지 CF를 하나도 안 찍은 것을 언급했다. 그러자 신승훈은 "당시 CF 분위기와 내 슬픈 음악이 맞지 않는 것 같아 찍지 않았다"면서 "안하다 보니 계속 안하게 되고, 지금은 되게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차은우에게 "은우야. 물 들어올 때 열심히 해라"라고 조언을 남겼다.

집사부 멤버들은 신승훈의 아지트 펜션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신승훈이 노래 한 소절을 부르면 제목 알아맞히기 게임을 했다. 멤버들 모두 열심이었지만, 특히 신성록은 매번 발군의 실력을 보여 신승훈의 찐팬임을 입증했다.

한편 1966년생인 신승훈의 나이는 올해 54세다. 이혼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있지만, 신승훈은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