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교도관 '코로나19' 확진.."9일 지인 결혼식 참석, 270여 명 접촉"
서울구치소 교도관 '코로나19' 확진.."9일 지인 결혼식 참석, 270여 명 접촉"
  • 승인 2020.05.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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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교도관 A씨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전날 한림대병원에서 검체르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A씨는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3일부터 인후통,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9일 지방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왔고, 당시 동행했던 친구가 먼저 확진판정을 받으며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된다.

현재 A씨가 결혼식을 다녀온 후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근무하며 접촉한 수용자 수는 253명, 구치소 직원 20여 명으로 구치소 측은 오늘부터 직원과 수용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고등벙원은 오늘 재판일정에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회의를 통해 추가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