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이루마 "동서 권상우, 보통이 아니다. 가족 사랑 어마어마해"
'철파엠' 이루마 "동서 권상우, 보통이 아니다. 가족 사랑 어마어마해"
  • 승인 2020.05.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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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권상우/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이루마-권상우/사진=인스타그램 캡쳐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동서 권상우의 가족 사랑과 자신의 최애곡 등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이루마에게 "동서 권상우와 이루마 중 누가 더 '가족 바보'냐"고 물었다.

이에 이루마는 "권상우다. 보통이 아니다. 너무 잘한다. 가족에 대한 애착도 어마어마하다. 항상 큰 가족을 꿈꿨는데, 둘째도 있고 딸도 있다. 아들, 딸 완벽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이렇게 둘 다 만나봤는데, 권상우는 정말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루마는 자신의 최애곡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끼는 곡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곡이다. 그래서 아끼게 되고 그래서 연주를 많이 하게 된다”라며 ‘Kiss The Rain’과 ‘River Flows In You’ 등을 언급했다.

이어 “아내도 ‘River Flows In You’를 좋아한다. 사실 딸은 팝을 좋아한다. 그래도 제 음악이 들리면 ‘아빠 음악 나왔다’고 이야기는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루마는 작곡한 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River Flows In You’에 맞춰 노래한 음원을 듣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갔는데, 작가님이 무조건 노래를 해야한다고 해서 뭣도 모르고 노래를 불렀다. 사실 제가 다른 가수한테 줘야지 하고 써놨던 곡이다. 특정 대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의 ‘싫다’ 곡에 대해서는 “1위 찍었다가 소녀시대가 나오고.. 2013년이었다. ‘무한도전’ 음악도 확 풀리면서 좀 더 1위를 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 놓쳤다)”며 에일리, 샤이니, 헨리 등 가수의 곡을 작곡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