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위, “11월 美대선 실시 장담 못해” 발언 논란
트럼프 사위, “11월 美대선 실시 장담 못해” 발언 논란
  • 승인 2020.05.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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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슈너 /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재러드 쿠슈너, 트럼프 /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보좌관이 “11월 3일 美 대선 실시를 장담할 수 없다”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쿠슈너 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대선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어느 쪽으로 하게 될지 잘 모르겠다. 지금으로선 그 것(11월 실시)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디 9월, 10월, 11월에 들어설 때 우리가 검사를 비롯해 향후 발병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다양한 일들을 충분히 해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를 두고 쿠슈너 보좌관이 그가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만 가을에 ‘코로나19’ 재확산이 나타날 경우 대선을 11월 3일 치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쿠슈너 보좌관은 “대선 일자 변경에 관해 알고 있는 것이 없으며 관련 논의에 관여하고 있지도 않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곤란에 빠진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어떻게든 선거를 연기하려 들 거라고 주장해 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선거를 예정대로 치를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