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시아계 미국인들, ‘코로나19’ 확산 관련 중국에 화 나 있어"
트럼프 "아시아계 미국인들, ‘코로나19’ 확산 관련 중국에 화 나 있어"
  • 승인 2020.05.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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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럼프 트위터
사진=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중국이 한 일에 대해 화가 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중국이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대해 한 것에 대해 매우 화가 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가운데 중국계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화가 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을 탓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트윗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치한 기자들로부터 그저 걸어 나간 일은 잘한 것’이라는 트윗 글을 리트윗 하면서 “가짜 언론인들”이라고 저격했다.

이는 전날 기자회견 중 중국계 미국인 기자와 설전을 벌인 것을 두고 인종 차별 논란 등이 벌어진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CBS 방송의 웨이자 장 기자와 언쟁을 벌인 뒤 갑작스레 회견장을 떠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