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서울 지하철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코로나19' 재확산 우려
  • 승인 2020.05.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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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13일부터 서울 지하철 객차 안 이동이 어려울 만큼 혼잡할 때는 마스크 없이 탈 수 없다.

지난 11일 서울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은 ‘혼잡도 관리기준’을 마련해 단계별 대책을 시행한다.

객차 안에서 이동 시 타인과 부딪힐 수 있는 ‘주의’(혼잡도 130~150%) 단계에는 안전요원들이 승객 분산을 유도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또 객차 안에서 이동이 어려운 ‘혼잡’(혼잡도 150% 이상) 단계에는 안내방송으로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고, 역무원이 미착용자의 개찰구 진입을 막는다.

마스크 미소지 승객은 역사 안 자판기, 판매점,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버스의 경우 현재 감축 운행 중인 차량을 13일부터 정상 운행하고, 혼잡도가 높은 노선은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거나 운행 차량을 늘릴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