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등교 개학 연기, "고3 개학 20일...다른 학년도 일주일 순연"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등교 개학 연기, "고3 개학 20일...다른 학년도 일주일 순연"
  • 승인 2020.05.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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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사진=교육부 로고
교육부/사진=교육부 로고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일주일씩 뒤로 미뤄진다.

11일 교육부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이달 13일에서 20일로 1주일 연기하고, 그 외 학년의 등교수업 일정도 1주일 순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27일로 미뤘다.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 등교한다.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 등교한다.

또 교육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클럽·주점 등)를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학교 구성원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교육부는 “이번 이태원 감염 확산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하고 지역감염 정도가 심해 5월 4일 등교수업 일정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며 “학생 안전과 학습권 모두를 지키기 위해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지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다. 학교 현장의 의견도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