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둘째이모 김다비 김신영, 독특한 의상 비밀.."망원 시장 패션..골프웨어"
'아침마당' 둘째이모 김다비 김신영, 독특한 의상 비밀.."망원 시장 패션..골프웨어"
  • 승인 2020.05.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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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사진=인스타그램 캡쳐
김신영/사진=인스타그램 캡쳐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개그우먼 김신영의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가 맹활약했다.

이날 방송은  '명불허전'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윤수현의 소개로 등장한 김다비는 신나는 율동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다비는 "우리 시청자 조카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나는 빠른 45, 둘째 이모 김다비. 많을 다에 비 비자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 태어난 사연있는 둘째 이모다. 그리고 인생 기회는 3번 아니냐. 3번 좀 찍어달라"라며 재치있게 자기소개 했다.

이어 "늘 젊은 마음으로 살면 요즘 춤도 잘 춘다"며 팝핀 댄스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니는 왜 빨가냐는 질문에는 "방송 나온다고 루즈(립스틱)를 너무 씨게 발랐다"라고 변명했다.

윤수현은 김다비를 다른 경쟁자들보다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이계인 성대모사가 된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들이 "그건 김신영 씨의 개인기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다비는 "다 한 핏줄 아니냐"며 능청스럽게 대꾸한 후 완벽한 이계인 성대모사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함께 출연한 김나희를 보며 김다비는 "너무 곱다. 나는 저렇게 되려면 세 번 정도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부러워하다가도 "패션 센스가 있다"는 말에 "망원 시장의 인기 있는 옷 베스트3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다비는 "중요한 건 이게 골프웨어인데, 나는 골프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쑥쓰러운듯 웃어 웃음을 안겼다.

화제의 신인이자 데뷔 11차 김다비에게 윤수현은 "정말 대단하다. 제가 열심히 해도 힘들었던 트로트 차트 1위를 바로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뷔도 노래를 불러줬다. 매력은 지독하게 현실적인 캐릭터다. 현실 고증 그 자체다"라고 응원했다.

소싯 적에 아이돌로도 활동했다고 말한 김다비는 셀럽파이브 '안 본 눈 삽니다' 활동 당시 영상에 "정말 예쁘다"라며 자화자찬했다.

또 "'주라주라'를 댓글 조카들이 많이 응원해준다"며 김신영 씨와 어떤 관계냐는 MC의 질문에는 "가족 관계가 확실하다. 우리 신영이 천재다. 우리 신영이가 작사를 해 줬다. 신영이는 신영이고 나는 둘째 이모 김다비다"라고 말했다.

'아침마당'과 '전국 노래 자랑', '노래가 좋아'에 나가는 게 소원이라던 김신영은 "오늘 나와보니 너무 좋다. '아침마당' 이 네 글자가 가슴에 콕 박힌다. 내 조카 김신영아, 너는 성공 못 했다. '아침마당' 못 나왔으니까"라며 기뻐했다.

드디어 찾아온 무대의 기회. 김다비는 '주라주라' 익살스러운 표정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용식은 "이 노래를 8번 정도 들었다. 정말 중독성이 있다. 뭘 주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다"라고 칭찬했다.

'두성을 소화하는 비법'에 대해 김다비는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마이크를 머리, 복부에 가져다 대어 감탄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