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호중, "7살 위 이제훈이 첫 대면에 형님"...주윤발은 강승윤?
'복면가왕' 김호중, "7살 위 이제훈이 첫 대면에 형님"...주윤발은 강승윤?
  • 승인 2020.05.1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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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주윤발/ 사진= MBC 제공.
김호중-주윤발/ 사진= MBC 제공.

 

'복면가왕' 주윤발이 '스물다섯, 스물하나' 무대로 '트바로티' 김호중을 꺾고 127대 가왕에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27대 복면가왕을 두고 6연승에 도전하는 '주윤발'과 김호중으로 밝혀진 '한우1++'의 대결이 펼쳐졌다.

위너의 강승윤으로 추정되는 주윤발은 자우림의 곡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선곡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속삭이는 듯 매력적인 저음부터 폭발하는 고음 부분까지 시원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우1++'은 앞선 무대에서 가수 양혜승에게 맞서 묵직한 목소리로 '칠갑산'을 열창해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가왕 자리를 두고 벌인 대결 결과 12 대 9로 '주윤발'의 6연승을 막지 못했다.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한우1++'는 김호중이었다. 그는 '국민사위'란 별명에 대해 "'미스터트롯' 최종 순위에서 4위를 했다"며 "어머님들께서 너무 좋아해주셔서 사위 삼고 싶다고 해주셔서 국민 사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호중은 자신의 역할을 맡은 배우 이제훈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7살 형인 이제훈이 "안녕하세요, 형님"이라 인사를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윤발의 정체를 두고 "본능적으로 느껴졌어" "그동안 노력 진짜 많이 한 듯 축하해" "성량 장난 아닌데" "특유의 제스쳐나 목소리가 닮았다" "폭발적 성량" 등의 반응을 보이며 주윤발의 유력 후보로 위너 강승윤을 꼽았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