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긴급재난지원금 60만원 전액 기부..'자발적 기부' 강조
문재인 대통령, 긴급재난지원금 60만원 전액 기부..'자발적 기부' 강조
  • 승인 2020.05.07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7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 기부 방식은 지원금을 수령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기부 의사를 밝힌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것으로 문 대통령 내외 몫으로 지급될 2인 가구 기준 60만원에 해당한다.

강 대변인은 "기부는 돈있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대목을 덧붙여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 될 일"이라며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긴급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를 시작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