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 괴짜 정신과 의사로 변신…"같이 고민해봅시다"
'영혼수선공' 신하균, 괴짜 정신과 의사로 변신…"같이 고민해봅시다"
  • 승인 2020.05.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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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사진=KBS '영혼수선공' 방송캡처
신하균 /사진=KBS '영혼수선공' 방송캡처

신하균(46)이 '영혼수선공'을 통해 따뜻한 괴짜 정신과 의사로 분한다.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은 힐링과 위로를 선사하는 메디컬 드라마다. 마음 아픈 사람은 '치료'하기보단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하균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국내 드라마 최초로 정신과를 다룬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꼭 해봐야 할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다 가지고 있지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마음의 병'에 관한 이야기를 같이 고민해보고 풀어나가자는 의미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9년 전 '브레인'의 이강훈 캐릭터로 그해 연말 KBS 연기대상을 받았다. '브레인'과 '영혼수선공'은 같은 메디컬극이지만 이번에 맡은 정신과 전문의 이시준은 좀 더 부드럽고 사람 냄새 나는 캐릭터다. 신하균는 "이강훈이 날카롭고 본인의 일에 '직진'하는 인물이라면 이시준은 엉뚱한 면도 있고 유머러스하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환자를 치료하고, 확고한 신념을 가진 괴짜 의사지만 환자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가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영혼수선공'에는 신하균 외에도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이 출연하며, '동네변호사 조들호1'(2016)의 이향희 작가가 극본 집필을 맡았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