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김호중, 좌충우돌 첫 비행기 탑승기…"신발 벗어야 하나 고민"
'스탠드업' 김호중, 좌충우돌 첫 비행기 탑승기…"신발 벗어야 하나 고민"
  • 승인 2020.05.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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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사진=KBS '스탠드업' 방송 캡처
가수 김호중/사진=KBS '스탠드업' 방송 캡처

 

‘스탠드업’ 김호중이 첫 비행기 탑승 중 발생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에서는 김호중이 출연해 ‘너나나나’ 무대를 펼친 뒤 자신의 독일 유학기를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난 경상도 촌놈이다. 독일어는 아예 생각을 못했다”라며 “영어는 조금 알 정도였다. 공부를 잘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인천공항도 처음 가봤다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은사가 비행기를 탈 때 신발을 벗고 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은사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은사는 “진짜다. 가서 한 번 봐라. 사람들이 신발을 벗는지 안 벗는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비행기 탑승을 하러 간 김호중은 “계속 선생님 이야기가 기억에 남더라. 독일 유학을 하신 분이니까 탈 때 신발을 7, 8% 정도만 벗고 탔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승무원은 신발을 벗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을 들은 김호중은 “의자에 앉는데 밑에 슬리퍼가 있더라. 선생님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었구나 했다. 비행기를 탈 때 신발 벗는 게 맞는 말 같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