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교복 시범 보급 20개 중·고교 모집..이르면 2학기부터
한복교복 시범 보급 20개 중·고교 모집..이르면 2학기부터
  • 승인 2020.05.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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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체부
사진=문체부 제공

정부가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2020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복교복 지원 대상 학교는 이미 지자체·교육청 등으로부터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받는 학교 10개교와 신입생 교복비 미지원 학교 10개교로 총 20개교 대상이다.

교복비 지원 대상 학교에는 한복 디자이너를  파견,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미지원 학교에는 디자인 컨설팅과 더불어 3년간 한복교복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복교복은 동복, 하복, 생활복으로 구분 되며, 여학생 교복의 경우 치마, 내리닫이(원피스), 바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시범학교 선정 결과는 6월 초 발표하며 이르면 올해 2학기나 늦어도 내년부터는 선정된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한복교복 착용이 이뤄진다.

앞서 교육부와 문체부는 지난해 4월부터 '한복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 실용성을 갖춘 우수한 한복교복 시제품 53종을 개발했다. 디자인 시제품은 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 갤러리 제2전시관에 전시되며, 광주는 12일, 부산은 15일 각각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