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채리나 용인 집 방문 "남편 박용근, 지금도 골프채 거래하러 갔다"
'유랑마켓' 채리나 용인 집 방문 "남편 박용근, 지금도 골프채 거래하러 갔다"
  • 승인 2020.05.0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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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 사진=
채리나/ 사진= JTBC ‘유랑마켓’ 방송 캡처.

 

채리나가 남편 박용근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JTBC ‘유랑마켓’에선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이 채리나 집을 방문해 중고 거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은 "남편이 채리나 씨 팬이었다고 한다"며 운을 뗐다. 이에 채리나는 "6살 연하다"라고 말하며 장윤정, 유세윤 모두 연상 연하 부부임을 언급했다.

야구 선수 출신인 박용근은 현재 야구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채리나는 "저는 중고거래를 해 본 적은 없다. 신랑이 잘한다. 완전 부지런하다. 지금도 골프채 거래하러 갔다"며 "센스가 있어서 '이거 팔면 잘 팔리겠다'라고 골라줬다"고 남편을 자랑했다.

영화 '기생충' 속에 나온 후니훈의 그림도 이날 공개됐다.

채리나는 "'기생충' 이후 대박이 났다"며 "얼마 전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어서 사겠다고 했더니 1500만 원이라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생충 속 박사장과 연우의 아들이 그린 그림으로 소개됐던 소품이 가수 출신 후니훈의 그림이었던 것. 채리나는 그의 화가로서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작품을 구입했다.  

한편 채리나는 자신의 팬이었던 박용근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그저 누나‧동생 사이였던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한 사고였다.

지인을 만나러 갔던 박용근이 취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진 것. 의료진이 박용근이 깨어날 확률은 기적에 가깝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채리나는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박용근 곁을 지키며 식음을 전폐하고 밤낮으로 간호했다. 박용근은 간의 40%를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회복됐다. 4년 동안 교제한 채리나와 박용근은 2016년 부부가 되었다.

채리나는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 박용근에 대해 "'이 친구를 안 만났으면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세주 같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