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National Security Bureau) 간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상이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추궈정(邱國正) NSB 국장은 지난달 30일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였다.
차이스잉(蔡適應) 민진당 입법위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 여부를 물었고, 추 국장은 "병이 났다"고 답했다.
이어 "김정은이 아직 권력을 장악하고 있느냐"는 왕딩위(蔡適應) 민진당 입법위원의 질문에 "이상한 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위원장에 대한 질문이 거듭되자 추 국장은 "NSB가 외부보다는 정보가 많지만 정보 출처 노출 우려로 관련 부서에서 비공식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