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슈스틴 총리 '코로나19' 확진..."외국인 입국금지 무기한 연기"
러시아 미슈스틴 총리 '코로나19' 확진..."외국인 입국금지 무기한 연기"
  • 승인 2020.05.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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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사진=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사진=KBS방송 캡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러시아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7천 명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슈스틴 총리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화상 회의에서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미슈스틴 총리는 자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총리직 대행으로 드레이 벨로우소프 제1부총리를 지명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말 육·해·공 국경 폐쇄와 함께 모스크바 등 전국 대부분의 도시가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여전히 높게 유지되면서 지난 3월말부터 시행에 들어갔던 전 근로자 유급휴무를 이달(5월) 11일까지 연장했다.

또, 당초 지난달(4월) 말까지였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도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무기한 연장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