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킹덤’ 펜타곤, 탈퇴 멤버 이던 언급? “논란있어서 좌절”..1위는 '더 보이즈'
‘로드 투 킹덤’ 펜타곤, 탈퇴 멤버 이던 언급? “논란있어서 좌절”..1위는 '더 보이즈'
  • 승인 2020.05.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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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사진=인스타그램 캡쳐
펜타곤/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지난달 30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펜타곤이 탈퇴 멤버 이던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날 Mnet ‘로드 투 킹덤’ 1회에서는 치열한 퍼포먼스 대결을 펼칠 7팀의 보이그룹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TOO(티오오)의 대면식과 각 팀의 ‘90초 퍼포먼스’ 무대가 공개됐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그룹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은 경합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날 펜타곤은 경합 전 사전 탐색전에서 “리얼리티 너무 오랜만이다”, “카메라가 많다”고 어색해 했다. 

특히 후이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한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이어 후이가 “분량 욕심도 있다”고 하자 진호는 “욕심내도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키노는 “저희가 멤버 수 변화도 있고 이런 저런 사건도 있었다. 그만큼 좌절했던 시기도 많았다”며 간접적으로 이던의 탈퇴를 언급했다. 또한 현재 중국 출신 멤버 옌안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해 8인조로 활동 중인 상황이다. 

진호는 “그런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잡지 않았나 해서 이번 경연은 마음가짐이 확실히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모든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인 뒤에는 MC 이다희, 장성규가 등장해 새로워진 ‘로드 투 킹덤’의 경연, 평가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로드 투 킹덤’에서는 7팀의 보이그룹이 참여, 총 4번의 경연을 통해 겨루게 되는데, 총 2팀이 중간 탈락을 하게 된다. 탈락자는 1, 2차 경연 후 누적 점수 최하위 1팀, 3차 경연 후 누적 점수 최하위 1팀으로 정해진다. 최종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는 단 5팀만이 진출할 수 있으며,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한 1팀과 전체 누적 점수가 1위인 1팀이 ‘킹덤’에 진출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로드 투 킹덤’의 시작을 알리는 첫 미션으로는 팀별 ‘90초 퍼포먼스’가 주어졌다. TOO는 데뷔곡 ‘Magnolia’를 편곡해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신라시대 화랑 콘셉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더보이즈는 검술을 응용한 독특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편의 영화처럼 서사가 느껴지는 더보이즈의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펜타곤은 아티스틱한 댄스 퍼포먼스와 흡입력 넘치는 무대로 클래스가 다른 실력을 입증했다. 펜타곤의 무대에 압도당한 보이그룹 멤버들은 “90초가 30초 같았다”, “소름이 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앤오프는 지금까지의 활동곡을 매시업해 자신들의 색깔과 매력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골든차일드는 빈틈없는 안무와 고난도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베리베리는 첩보원 콘셉트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무결점 칼군무’를 보여줬고, 원어스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착안한 콘셉트와 강약조절이 돋보이는 안무로 마지막 무대를 강렬하게 장식했다.

모든 팀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7팀의 보이그룹이 직접 뽑은 순위가 발표됐다. 1위는 화랑 콘셉트 무대를 선보인 더보이즈가 차지했고, 2위에는 펜타곤, 3위에는 베리베리, 4위에는 골든차일드, 5위에는 온앤오프, 6위에는 원어스, 최하위인 7위에는 TOO가 이름을 올렸다. 하위권을 차지한 원어스와 TOO는 다음 경연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대망의 1차 경연이 치러진다. 1차 경연 주제는 ‘SONG OF KING’으로, 각 팀은 K-POP을 이끌어온 수많은 보이그룹 중 한 팀의 노래를 선곡해 무대를 꾸미게 된다.

K-POP 실력파 보이그룹들의 치열한 정면승부를 그린 ‘로드 투 킹덤’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