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축구, 5월9일 개막..'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
FA컵 축구, 5월9일 개막..'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
  • 승인 2020.04.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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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FA컵/이미지=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 FA컵/이미지=대한축구협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됐던 2020 대한축구협회(FA)컵이 다음 달 초 개막한다.

28일 축구협회는 "2020 하나은행 FA컵을 5월 9일 개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FA컵은 앞선 3월 14일 K3~K5리그 32개 팀이 나서는 1라운드로 시작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FA컵은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 축구협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 진행을 전제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등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5월 9일 1라운드에는 K3리그 10개 팀, K4리그 11개 팀, K5리그 11개 팀이 참가한다. 1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2리그 10개 팀, K3리그 6개 팀이 참가하는 2라운드는 6월 6일 진행된다.

2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리그 18개 팀이 참가하는 3라운드는 7월 1일 진행, ACL 참가팀인 수원삼성, 울산현대, 전북현대, FC서울이 합류하는 4라운드(16강)는 7월 15일 진행된다.

8강전은 7월 29일, 4강전은 10월 28일 열릴 예정이지만,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볼키즈나 시축 같은 경기 외 행사 금지, 구단 관계자 인원 제한, 비접촉 체온 측정 등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만들어 배포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