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검-언 유착 의혹' 채널A 압수수색.."기자 자택도 포함..MBC는 제외"
검찰, '검-언 유착 의혹' 채널A 압수수색.."기자 자택도 포함..MBC는 제외"
  • 승인 2020.04.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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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사진=
관련 뉴스/사진=KBS방송 캡쳐

 

28일 검찰이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보도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채널A 본사 취재부서 사무실 등 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유착 의혹 당사자인 이 모 기자 등의 자택도 포함됐지만, 유착 의혹이 제기된 검찰 관계자와 해당 의혹을 보도한 MBC 등은 제외됐다.

앞서 MBC는 지난달 31일 채널A 이 모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신라젠 대주주의 대리인과 접촉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인 현직 검사장과 통화한 녹취록을 들려주며 취재 협조를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윤 총장은 대검 자체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보고받고 임의적 조사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관련 사건 수사를 지시했고 지난주 민언련 등에 대한 고발인 조사가 진행됐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