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디에고 마라도나 빙의골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이날 영국 스포츠매체 더 애슬레틱은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재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2019~2020시즌을 결산하는 자체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의 골 시상도 있었고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EPL 경기에서 수비에서부터 무려 70m 드리블 이후 골을 넣었다.
마치 1986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마라도나가 득점한 골을 연상케 하는 엄청난 득점으로 당시 이 골 이후 전세계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혼자서 번리 선수들의 대부분을 요리조리 제친 뒤 득점을 했다"라며 "'올해의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매체는 올해의 선수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를 선정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