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행방 묘연.."관사·자택에 없고 연락도 닿지 않아"
'성추행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행방 묘연.."관사·자택에 없고 연락도 닿지 않아"
  • 승인 2020.04.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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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사진=공식 블로그 캡쳐
오거돈 전 부산시장/사진=공식 블로그 캡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 기자회견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그는 현재 관사와 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시에서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 가진 오거돈 전 시장은 이후 행방이 묘연하며, 오 전 시장의 부인은 전날 낮까지 관사에 머물다 자녀와 함께 관사를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2018년 7월 1일 취임 이후 관사에서 생활해왔다. 관사는 통상 10일 이내로 퇴거하는 전례가 있어 조만간 오 전 시장 가족은 짐을 뺄 것으로 보인다. 

관사로 오기 전 거주했던 해운대구의 아파트에도 오 전 시장은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도 오 전 시장 행적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이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내사자가 됨에 따라 오 전 시장의 행방을 파악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