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리아 대통령에 답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위원장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내용의 답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108번째 생일(태양절·4월15일)을 맞아 축전을 보내준 아사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며 보낸 답전에서 “나는 두 나라 선대 수령들의 숭고한 뜻과 인민들의 염원에 맞게 조선-시리아 친선 협조관계가 더욱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 한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당신이 건강하여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 한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영상은 전혀 없었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권 후 매년 태양절마다 빼먹지 않았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아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