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폼페이오 장관 "북한 김정은 건강이상설 상황 주시"…합참차장 “여전히 군 장악 중”
미국 폼페이오 장관 "북한 김정은 건강이상설 상황 주시"…합참차장 “여전히 군 장악 중”
  • 승인 2020.04.23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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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트럼프와 폼페이오 장관 /사진=MBC 뉴스 방송 캡처

 

미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북한에 연락을 시도해봤는가? 어떤 반응이었는가?” 등의 질문을 받고 "나는 어떠한 것도 더할 게 없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난 저녁 말한 대로 우리는 그곳(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관련 보도에 대해 "우리는 모른다"며 “김 위원장이 잘 있길 바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AFP 등에 따르면 존 하이튼 미 합참 차장은 이날 미 국방부 언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질문에 "김 위원장이 여전히 북한 핵 무력과 군대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상으로는 그 어떤 것도 확인하거나 부인할 것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군을 통제하고 있다고) 추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