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 “아이돌 연기에 부정적 시선” 고백
‘시티헌터’ 이민호… “아이돌 연기에 부정적 시선” 고백
  • 승인 2011.05.17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민호 ⓒ SSTV

[SSTV l 양나래 기자] 배우 이민호가 구하라의 연기에 대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호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연출 진혁, 극본 황은경 최수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실 아이돌 연기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도 신인 배우 때 역할을 얻기 위해 많은 어려움과 자존심 상하는 일도 겪었다”며 “굉장히 많은 오디션을 보고 통과해야 그나마도 작은 역을 얻을 수 있었다. 반면 아이돌들은 그것 보다 쉽게 얻는 것 같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개인의 취향’에서 2AM의 임슬옹도 그랬고 이번 ‘시티헌터’에서 구하라도 그렇고 ‘이 친구들이 쉽게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특히 구하라가 이번 드라마에서 굉장히 밝고 톡톡 튀게 잘 나오고 있다. 하라가 나오면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져서 좋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민호는 ‘시티헌터’ 출연 여배우 박민영, 황선희, 구하라에 대해 “박민영은 친구 같고 구하라는 동생 같다. 하지만 황선희와는 뭔가 어색하다”며 “극중에서도 어색한 만남이라 그런지 뭔가 다른 느낌이다. 셋 중 누구 한 명을 고르라는 질문은 안 했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호는 ‘시티헌터’에서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 역을 맡아 박민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시티헌터’는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는 과정과 인간관계들을 통한 따뜻한 인간애를 그린 작품으로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김상중, 구하라, 황선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방송.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