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로 미국으로의 이민 일시적 중단"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로 미국으로의 이민 일시적 중단"
  • 승인 2020.04.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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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으로의 이민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이지 않는 적으로부터의 공격과 우리 위대한 미국 시민의 일자리를 보호할 필요를 고려해 미국으로의 이민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앞서 미국은 유럽·중국과 다른 ‘코로나19’ 핫 스폿(감염다발지역)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표에 강하게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 “이민 기록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노력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령에 따라 미국을 봉쇄하는 능력의 한계로 오랫동안 좌절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으로의 모든 이민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은 대통령의 충동을 검증되지 않은 극단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