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물류센터, 화재 원인 ‘담뱃불’ 추정…인명 피해 없이 30억 재산 피해 예상
군포 물류센터, 화재 원인 ‘담뱃불’ 추정…인명 피해 없이 30억 재산 피해 예상
  • 승인 2020.04.2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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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처
군포시 물류센터 화재 /사진=KBS 방송 캡처

 

경기도 군포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액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발생한 군포 물류센터 화재는 담배꽁초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소방당국이 파악한 재산피해는 현재까지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부곡동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E동 옆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됐다.

분리수거장 인근에는 흡연 장소가 있으며 이곳에서 꺼지지 않은 담뱃불에 의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물류센터 한 관계자는 "집하장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는 폐지 등 불에 타기 좋은 가연성 물질이 많은 곳인데도 주변에 늘 담배꽁초가 쌓여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검색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