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을 받으러 훈련소에 입소한 축구선수 손흥민이 ‘코로나19’로 체육시설 출입이 어려운 일반인들을 위해 ‘집콕 운동’(집에 콕 박혀 할 수 있는 운동) 강사로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부터 손흥민이 출연한 ‘축구공을 활용한 집콕 운동’ 영상을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공단에서 제공하는 체력측정 복지사업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공단 측 강사들과 함께 스트레칭과 간단한 실내 운동 동작을 직접 설명하고 함께 따라 할 수 있도록 시연한다.
특히 해당 운동은 축구공을 가지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단순한 동작 위주로 구성됐다.
손흥민은 영상에서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들지만 운동을 통해서 잘 이겨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손흥민의 입대 직전인 이달 중순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국민체력100 대표체력 인증센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직접 축구공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운동 동작을 고안해 가져왔다”며 “실제로 훈련 때 하는 운동을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본인이 직접 변형해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일 해병대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군사훈련을 받는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