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수술 후 위중? 청와대 "묘향산 쪽은 아니다..정상적인 활동 가능"
북한 김정은, 수술 후 위중? 청와대 "묘향산 쪽은 아니다..정상적인 활동 가능"
  • 승인 2020.04.22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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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 사진=JTBC 방송 캡처
김정은 / 사진=JTBC 방송 캡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위중하다는 소식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측근 인사들과 함께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정은이 체류하고 있는 구체적인 지역과 관련해선 “평양 외 지역이지만, 일부 언론이 보도한 묘향산 쪽은 아닌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또 청와대 관계자는 김정은의 건강 상태와 치료 여부에 관해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고만 했다.

그러면서 “북한 노동당, 내각, 군부 어디에도 비상 상황과 같은 특이한 움직임 또한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CNN에 출연해 "사안이 어떻게 전개될지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CNN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