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 '리얼극장 초이스', 성 상품화 논란 사과…'박기량·안지현에 돈 던지는 관객'
코미디빅리그 '리얼극장 초이스', 성 상품화 논란 사과…'박기량·안지현에 돈 던지는 관객'
  • 승인 2020.04.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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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코미디 빅리그'가 성 상품화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 제작진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사과문에서 "'리얼극장 초이스' 코너의 일부 장면에서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문제가 된 회차의 '리얼극장 초이스'는 향후 재방송과 VOD에서 편집된다.

제작진은 아울러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여 건강한 웃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의 '리얼극장 초이스' 코너에서는 치어리더인 박기량과 안지현이 특별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섹시 댄스를 추며 "한 푼만 줍쇼"라고 말하자, 객석에 있던 남성 출연자들이 무대를 향해 돈을 던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이 성 상품화를 이용한 것이라며 비판했고, 시청자 게시판에도 해당 장면을 비난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