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착취물 ‘웰컴 투 비디오’ 운영 손정우, 미국 송환.."1번 다운로드에 징역 15년형"
아동 성착취물 ‘웰컴 투 비디오’ 운영 손정우, 미국 송환.."1번 다운로드에 징역 15년형"
  • 승인 2020.04.2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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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 캡처
사진=MBN 방송 캡처

 

아동 성 착취물 거래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를 운영하며 영유아 성 착취물 22만 건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손정우(24)가 미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원장 김창보)은 지난주 서울고검(고검장 김영대)이 손정우에 대해 청구한 범죄인 인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아동음란물 광고·수입·배포 등의 혐의로 손정우를 기소하면서 한국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송환을 요구해 온 것.

손정우의 미국 송환 여부는 조만간 법원의 심판을 거쳐 2개월 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아동 성착취 동영상을 1번 다운로드한 사람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는 등 관련 법 규정이 매우 엄격하다.

이에 손정우가 미국으로 인도된다면 훨씬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손정우가 운영한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에서는 생후 6개월 된 신생아를 상대로 한 성착취 영상을 포함해 유아·아동 등을 성적으로 착취한 각종 자료 25만여 건이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