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빌스택스, 앨범 'DETOX' 이유는 '대마초 합법화' 때문?.."모두 의료대마 혜택 누렸으면"
래퍼 빌스택스, 앨범 'DETOX' 이유는 '대마초 합법화' 때문?.."모두 의료대마 혜택 누렸으면"
  • 승인 2020.04.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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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스택스 인스타그램
사진=빌스택스 인스타그램

래퍼 빌스택스가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했다.

빌스택스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아무도 왜 앨범 제목이 ‘Detox’ 해독이냐는 질문이 없어서 이야기 드릴게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빌스택스는 "제 기준에서 대마초는 마약이 아닌데 아무런 고민없이 마약이라고 단정짓는 사회의 모습이 마치 마약에 중독되서 망가는지는 모습으로 보였어요"라 했다.

이어 "인식과 싸우는거지 국가와 싸우는 게 아닙니다. 결국 마약이라는 인식을 바꾸는 과정이 저에게는 해독의 과정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Detox라는 아이러니한 제목을 달고 발매했습니다"라 설명했다.

빌스택스는 "저는 이미 합법인 의료용 대마가 하루빨리 규제가 더 풀려서 모두 의료대마의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국민들의 '무조건 마약이다'라는 인식만 바꿀 수 있으면 어떤 방법이라도 활용할겁니다"라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했다.

한편 빌스택스는 2006년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 당하고, 2015년 대마초 흡연과 엑스터시, 코카인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017년 대마초를 구매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