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마트' 운영 최문순 강원지사, 감자 이어 아스파라거스 '완판' 도전
'강원마트' 운영 최문순 강원지사, 감자 이어 아스파라거스 '완판' 도전
  • 승인 2020.04.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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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마트/사진=홈피 캡쳐
강원마트/사진=홈피 캡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감자에 이어 아스파라거스 특별판매에 도전한다.

지난 19일 최문순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코로나로 수출길이 막힌 농산품 또 다시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아스파라거스 '채소의 왕', 그동안 수출만 하던 엄지손가락 굵기의 최상품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최 지사는 트위터 닉네임을 '아스파라거스 파는 도지사'로 바꾸고 프로필 사진도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는 모습으로 변경했다. 

이날 오전 10시 강원도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강원마트' 와 강원도 농특수산물 진품센터를 통해 아스파라거스 1㎏ 2000박스 판매를 시작했다.

강원도가 판매하는 아스파라거스는 택배비를 포함해 1㎏당 7000원이이며, 수출용 굵기인 1호(25mm 이상), 2호(17mm 이상) 크기이다. 아스파라거스 판매는 5월31일(매주 월·목요일)까지 진행된다. 

강원도가 판매에 나서는 아스파라거스 총 물량은 2만 상자(20톤)이며 택배 물류비와 포장재 비용은 강원도가 농가에게 지원한다. 

한편 이번 특별판매는 주 수출대상국인 일본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물량이 축소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