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본부 직원 5명, 코로나19 확진..."자택 치료중"
현대차 유럽본부 직원 5명, 코로나19 확진..."자택 치료중"
  • 승인 2020.04.2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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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프랑크푸르트 인근 오펜바흐에 소재한 현대자동차 유럽권역본부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현대차는 지난 7일(현지시각) 유럽권역본부 주재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 동선에 있는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주재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다. 현대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보여 자택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추가 확진자의 가족 가운데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 유럽본부는 지난 7일 주재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건물 전체를 21일까지 2주간 폐쇄하고 모든 직원을 재택 근무로 전환시켰다. 해당 건물엔 현대차 유럽본부와 독일판매법인, 계열사 등이 입주해 있으며, 직원 2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독일 내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차이트온라인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독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4616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4630명이다.

18일 하루 새 신규 확진자 수는 2529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3350명, 17일 3036명으로 감소세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