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자녀를 학대 끝에 사망에 이르게 한 칠곡 계모 사건과 영화 '어린 의뢰인'이 화제다.
'어린 의뢰인'은 2019년 5월 개봉한 한국 영화로 지난 2013년 전 국민을 경악케 한 '칠곡 계모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영화는 성공만을 위해 살아온 한 변호사가 10살 소녀로부터 7살 남동생을 죽였다는 자백을 듣고 사건의 변호를 맡으며 진실에 다가서는 내용을 담았다. 배우 이동휘가 변호사 정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의 바탕이 된 칠곡 계모 사건은 계모 임아무개씨가 9살 의붓딸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13살 언니가 동생을 죽였다는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 계모가 범행을 덮으려고 벌인 잔인한 수법 때문에 더욱 공분을 샀다.
당시 계모 임씨는 징역 15년, 학대를 방관한 친부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뉴스인사이드 민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