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측, '착한 건물주 과장' 논란에 "관리인 착오로 임대료 인하 일부 누락…추가 감면도"
전지현 측, '착한 건물주 과장' 논란에 "관리인 착오로 임대료 인하 일부 누락…추가 감면도"
  • 승인 2020.04.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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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사진=
전지현/사진=SBS방송 캡쳐

 

17일 배우 전지현의 '착한 건물주' 보도가 부풀려졌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전지현 측이 "관리인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전지현 소속사 관계자는 "전지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해당 건물들의 임대료 감면 과정 중 일부 보도와 다르게 어려운 곳은 몇 개월 더 감면을 해주기도 했다. 그런데 중간 관리인의 착오가 있었음을 알게 돼 바로 확인 후 누락된 곳은 감면 조치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전지현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던 지난 3월 초 자신이 소유한 건물의 세입자들에게 두 달간 임대료의 10%를 감면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영업의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통 큰 결정으로 누리꾼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실제로 이와 같은 혜택을 얻은 매장은 전지현이 보유한 총 3채의 건물 중 삼성동, 논현동 소재 2채의 각 1개 매장. 총 2곳 뿐이라는 주장이 나와 의심의 시선이 이어졌다.

특히 '건물주' 전지현으로부터 실제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업체는 두 곳이며, 전지현이 감면해 준 금액도 정부 지원을 제외한 5%로 다소 부풀려진 감이 있다는 일부 매체 보도가 이어져 관심을 받았다. 

한편 전지현은 임대료 인하와 별개로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