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고세원과 더 깊어진 갈등...고세원이 박영린 위해 약속 저버렸다 오해
‘위험한 약속’ 박하나, 고세원과 더 깊어진 갈등...고세원이 박영린 위해 약속 저버렸다 오해
  • 승인 2020.04.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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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고세원/사진=KBS '위험한 약속' 방송 캡처
박하나 고세원/사진=KBS '위험한 약속' 방송 캡처

 

‘위험한 약속’ 박하나와 고세원의 오해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14회에서 차은동(박하나)은 강태인(고세원)의 부모님과 오혜원(박영린)의 말다툼 중에 “태인인 널 위한 일이라면 못 할 일이 없었어”라는 말에 주목했다.

그녀는 7년 전 오혜원의 서명이 있는 조작된 심장검사서를 강태인에게 보여줬던 순간을 곱씹었다. 그 서류를 보고 사색이 됐던 강태인을 떠올리며, 그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자신의 출소를 막은 이유가 약혼녀였던 오혜원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오해했다.

오혜원은 7년 전, 장기기증을 하면 부검으로 사인을 밝혀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숨긴 채 차은동의 싸인을 받아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차은동은 이런 여자를 위해 강태인이 자신과 아버지를 사지로 내몰았다는 생각에 극도로 분노했다.

이에 강태인에게 “7년 전에 쓰레기통에 처박은 나하고 약속 이제라도 지켜”라며 “무슨 수를 써서든 한회장(길용우) 사위돼서 오혜원, 최준혁(강성민) 사지 숨통 다 끊어놔”라고 절규했다.

한편, 오혜원과 최준혁 일가의 온갖 방해에도 강태인과 한서주(김혜지)의 상견례가 추진됐다. 그런데 상견례 당일까지 한회장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모두의 걱정을 샀다. 사실 그는 얼마 전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헤어졌던 자신의 옛 연인을 찾고 있었다.

그녀는 바로 강태인의 새엄마 연두심(이칸희)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는 잘못된 소식에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심장에 무리가 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상견례 시간에 임박해 돌아온 한회장의 상태가 악화되자, 최명희(김나운)는 오혜원을 호출했다. 그러나 한회장 일가에 휘둘리기 싫은 최영국(송민형)과 민주란(오영실)이 이를 막았고, 한회장은 결국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이는 바로 밖에서 대기중인 차은동이었다.

그런데 119 신고 요청 소리에 한지훈이 등장했다. 그간 한회장의 아들이란 사실을 숨긴 채 차은동의 곁을 맴돌았던 그의 정체가 밝혀진 것. 차은동과 한지훈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이 폭발한 순간이었다.

한편 ‘위험한 약속’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